뉴욕 관광지 - 911 추모 공원, 원월드 타워! 강력추천

안녕하세요. 서울너구리입니다.

오늘은 뉴욕 여행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었던 911 추모공원 및 원월드 타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2박3일간 짧게 뉴욕을 다녀왔고 맨해튼을 정말 빡세게 쭉 돌아봤었는데요,

2박 3일중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단연코 이곳 911 추모공원과 원월드 타워입니다.

사실 저는 그냥 추모비 정도 있고 높은 건물 하나 지어놨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웅장하고 그리고 전망대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실 시그니엘 전망대도 한번 가보긴 했었는데, 시그니엘이 왠지 원월드 타워를 모티브로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One world Tower의 경우, 지하철로 갈 수 있는데 다 아시겠지만 911 테러 이후 같은 위치에 더 높게 지은 것이라고 해요

많은 희생자를 낳은 만큼 그곳에 추모비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였다면 희생자 이름을 적은 추모비를 세워서 기렸을 법한데,

여기는 큰 폭포수같은 것을 만들어서 물이 흘러들어가게끔 하는 연못을 만들었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는 희생자의 이름들을 적어둬서 기렸습니다.

실제로 봤을 때 참 감동적이었어요

정말 우리나라랑은 달랐고, 또 일부 이름에는 사진도 붙어있고 꽃도 놓여있는 것을 보고

시간이 벌써 20년이 넘게 흘렀지만 아직도 가족들에게는 큰 상처였을 것이고 미국인들에게도 잊혀지지 않는 충격이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더 대박은 One world 타워였습니다.

사실 전망대를 많이 봐오기는 했는데 제일 감동적이었다랄까요?(스포하기 싫어서 짧게 사진만 남길게요)

저희가 갔을 때 하늘이 맑은 상태는 아니었는데

맑은날 가보신 분들은 정말.. 부럽부럽...

일부러 야경까지 보고 온다고 늦게 가긴 했는데,

생각보다 주간 전망이 매우 좋아서 놀랐습니다.

사실 저는 전망대 오르는걸 별로 감흥이 있지는 않았는데 이곳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주간의 전망입니다.

사실 뉴욕자체가 워낙 높은 건물들이 많지만 강 하나만 건너도 높은 건물이 적어서 탁트인 느낌을 받으실 수가 있어요

날은 흐렸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야경이에요. 맨해튼 중심부가 멀리서 보입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911 추모공원은 밤에도 조명때문에 또다른 모습이었어요

밤에는 춥긴 했지만 물멍을 때리다가 왔습니다...ㅎㅎ

짧은 뉴욕 여행에서 가장 인상깊은 곳이었으니 다른분들께서도 많이 방문하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