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너구리 입니다.
오늘은 인천-시카고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후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석을 타게 되었어요.
사실 저는 프레스티지석이면 무조건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여행의 고수인 아내에게 들어보면
기종에 따라 프레스티지석도 다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특히나 장거리 노선인 경우 비록 180도 다 눕혀진다고 해도 공간이 좁은경우도 있어서 기종까지 알아보고 탄다고 하던데
저같은 경우엔 비교할만한 대조군이 없기때문에 그냥 갔습니다...
라운지에 늦게까지 있다가 마지막에 탑승해서 못탈뻔 하기도 했지만...(여러분 비행기는 출발시간보다 1시간 일찍 가셔야해요...)
프레스티지석 후기
일단 프레스티지석은 넓습니다... 제가 키가 큰편이 아닌데다가 다리도 조금 짧은편이지만
다리를 쭉뻗어도 끝이 닿지 않아요...ㅜㅜ감동...
날개 옆 좌석이라 혹시라도 시끄러울까 싶었지만 크게 상관 없었어요
그리고 노이즈캔슬링 헤드셋도 주시기 때문에 거슬리면 헤드셋을 쓰시면 됩니다.
다만 그렇게 하면 휴대폰이나 태블릿과는 연결이 안되고 기내에 있는 화면만 보실 수 있으셔요
정말 아늑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저는 저렇게 아내와 옆에서 같이 가니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비행기 안에서 혼자가기엔 아무래도 비행시간이 너무 기니까요~
다리가 짧아서가 아니라...기내가 넓어서라고...믿고싶습니다.
처음에 기내에 타면 웰컴드링크 먼저 주십니다. 받자마자 마셔버려서 찍지는 못했어요ㅜ
그리고 이륙하면 바로 식사를 내어주시는데, 무려 코스요리입니다.
평소에도 코스요리는 중국집밖에 못먹어봤던 저로서는 비행기에서 이렇게 코스로 주시니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하몽에 메론부터 시작합니다.
당연히 스테이크구요.
레어/미디움/웰던 으로만 주문할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미디움으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술도 무한 리필이 되고 무엇보다도 도시락이 아니라 저렇게 접시에 담아 주시니 정말 대접받는 기분이 들면서 좋았습니다.
다먹고 조금 다시 시장해지면 그 유명한 라면을 시켜봅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대한항공 비지니스 라면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제가 이때 너무 취해있어서...사진도 이 모양이고 맛이 기억이 안납니다...
라면이 뭐 라면 맛이지....라며 위로해봅니다... 언제 또 먹어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 식사를 준비해 주시는데 이 역시도 다 세팅을 먼저 해주십니다.
샐러드를 먹고 나면 설 연휴 특별 기내식인 떡국을 먹었어요
만두도 같이 주셨습니다.
떡국은 그냥 사골국(시판용)에 떡을 넣은 맛인데 그래도 괜찮았어요
사실 이때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해장을 해야 했거든요...ㅜㅜ
다먹고 나면 간단히 과일과 커피를 주십니다.
사실 먹는 것은 이것 말고도. 충분히 더 주문 하실 수가 있으세요
기본적으로 라면, 쿠키, 시리얼 등등 간식이 많이 준비가 되어있고, 또한 술도 양껏 많이 주문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그만 라운지와 기내에서 너무 많이 마셨더니 머리가 너무 아프더란...ㅜㅜ
이렇게 공짜 술을 좋아해서야 사람구실을 하려나 모르겠네요...
일단 기내 승무원분들께서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고 또한 필요한 것을 제가 말하기도 전에 다 챙겨주시는 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시카고-뉴욕 환승
사실 저희는 원래 뉴욕을 갈 생각이어서 시카고에서 환승을 해야했는데
또 공항에 너무 오래있기 싫어서
시카고공항 오전 8시 30분도착 / 시카고 출발 10시 30분 비행기를 예약했었어요
다행히 델타항공으로 예약해서 터미널은 같았습니다.
이때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이, 10시 30분 비행기가 10시 30분에 타는게 아니라는 점....ㅜㅜ 10시 15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였고 탑승은 9시 30분부터였습니다.
무려 1시간 안에 국내선으로 가야 하는 상황...
저희는 그래서 수화물 없이 바로 캐리어를 들고 뛰었습니다.
생각보다 국내선 수속이 오래걸려요. 미국은 신발까지 다 벗고 검사를 하기 때문이죠.
다행히 프레스티지석을 탔기에 빨리 나올 수가 있었고, 수화물이 없어서 금방 환승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수화물이 있었다면 아마 불가능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희 게이트에 도착한 시간이 9시 21분이었습니다....
혹시 저희처럼 시카고에서 환승하시는 분들은 수화물에 따라 좀 여유를 가지고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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