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호캉스 및 여행/해외

뉴욕 - 인천 일등석 후기! 상세 후기!

안녕하세요 서울너구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인생의 버킷리스트였던 뉴욕-인천 일등석 탑승 후기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장모님의 도움으로 뉴욕-인천 일등석을 탈 수 있었어요.

앞으로 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잊을 수 없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현재 아내의 말로는 대한항공에서 가장 좋은 일등석은 코스모 스위트 2.0이라고 하는데

바로 제가 그걸 탔답니다~ㅎㅎ

이렇게 눈만 높아지면 안되는데....ㅜㅜ 그래도 대한항공 일등석! 정말 최고였어요.

비행시간이 길다보니 너무 졸음이 쏟아졌지만 정말 졸음을 깨가면서 버티고 버텼네요.

이코노미 석에선 그렇게 시간이 안갔는데 일등석에서는 어찌나 잘가던지....ㅜㅜ

먼저 비행시간은 무려 16시간이었어요. 그래도 그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는 점.....ㅜㅜㅜ

엉덩이가 점점 고급화가 돼서 걱정이지만...

앞으로 탈일은 없을 것같아요 너무 비싸서요...ㅎㅎ

그래도 그때를 기리는 마음으로 소소하게 공유해봅니다

대한항공 일등석!!

일단 좌석부터가 끝내줍니다...

사실 저는 비지니스 좌석도 첨 타봤었는데 너무 좋았거든요.

퍼스트는 그 이상이었어요!!

일단 당연히 다리는 쭉 펼 수 있고 저는 키가 조금 작은 편이라 누워도 아주 널찍널찍 했습니다.

도착하시면 웰컴드링크도 주십니다~

이미 충분히 웰컴 해주셨는데 드링크도 주시고 이륙할 때쯤에는 다시 가져가십니다~

기본 어매니티도 주시는데 헤드폰도 좋은 걸로 주십니다(비지니스 대비) 그리고 잠옷도 주셔요.

사실 이코노미 탈때는 전혀 몰랐는데 비행기가 아주 많이 건조하더라구요. 그래서 어매니티에 포함된 미스트를 아주 열심히 잘 썼습니다.

사실 저희는 짐은 별로 없었는데 아주 수납공간도 아주 많았어요

나중에 짐챙길때 혹시 두고간 것 없는지 꼼꼼하게 보느라 한참 걸렸네요.

그리고 식사용 테이블은 원목입니다 무려...

무겁다고 승무원분이 직접 해주시는데.... 남자인 제가 하는게 나아보일 정도로 꽤나 무게가 나갑니다ㅜㅜ

그래도 혹시 제가 해서 망가뜨릴까봐... 얌전히 서비스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등석은 저렇게 문을 닫을 수가 있어요!!

이륙하기 전에는 다 개방해야하지만 이륙하고 나면 닫을 수있게 만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대망의 음식들...

다찍지는 못한 것 같은데 포인트만 집을게요 왜냐면 노선에 따라 그리고 시기에 따라 변하는 듯 하거든요.

먼저 테이블 세팅을 아주 기깔나게 해주십니다...

파인다이닝은 안가봤지만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요...

전채요리가 나옵니다. 진짜 다맛있습니다.

태어나서 캐비어는 첨 먹어봤는데....진짜진짜 맛있었어요....

싹싹 긁어먹었습니다.(어떻게 먹는지 모릅니다. 빵이랑 같이 먹는건지...)

그냥 캐비어만 먹어도 적당히 짭짤해서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메인메뉴는 못찍었네요

스테이크 먹었던 것 같은데 맛있습니다ㅜ

후식으로 과일도 나오구요~

혹시 나중에 못먹을까봐 배는 부른데 라면도 시켜봤어요

야무지게 밥도 말아먹고요....

위스키랑 같이 먹었더니 정말 신선놀음이 따로 없더군요...

어디서 운동좀 하고 싶을 정도로 배가 많이 불렀어요

또 대박은 화장실이 넓고 좋아요

일등석은 몇좌석 안되는데 화장실 하나를 공용으로 쓰니 더 좋습니다.

그리고 화장실도 기내 화장실치고는 아주 넓었어요

제가 탔을 때는 4명이 일등석에 타고 있어서 아주 여유로웠습니다.

화장실도 정말 깔끔합니다...

사실 좀 충격이었어요. 화장실은 그렇게가지 신경을 안쓸 것 같았거든요.

이렇게 술한잔 하면서 영화한편 보고 있으면

어느덧 착륙할 시간이...ㅜㅜ

제 생애 가장 짧은 16시간이었습니다......

새벽비행기를 탔는데 한국에 오니 새벽 7시였습니다~

동트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았네요~

앞으로 다시 탈일은 없겠지만...

죽기전에 한번 더타고 싶긴 하네요ㅜㅜ

너무 좋아요~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한항공이지만,

언젠가는 또 여유가 될 때 또 타고싶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