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역 이자카야 <산카이 반포역점>

안녕하세요 서울너구리입니다.

오늘은 반포역 뉴타운 상가에 있는 이자카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드리려합니다.

아내와 밖에서 일을 보고 들어가다가 우연히 저녁이나 간단히 하고 들어가자는 와중에

며칠전에 지나가다 본 이자카야가 생각이 나서 가봤는데요,

예전에 가려다가 혹시 닫았나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아직 검색이 안돼서 혹시라도 허탕칠까봐 가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나온김에 진짜 닫았는지 궁금해서 방문해봤습니다.

산카이 반포역점

산카이 반포역점은 반포역 6번출구 쪽 뉴타운 상가에 있어요.

2층에 테라스쪽으로 있는데 꽤 안쪽으로 들어오셔야 합니다.

다행히 없어진게 아니라 이제 막 생긴 곳이었나봐요!!

건물 안쪽으로 들어와서 내부 계단으로 들어갔더니 잠겨있어서 외부 계단을 통해 갔습니다.

다행히 오픈한지 2일된 곳이었습니다(방문일 기준!!)

내부 인테리어는 꽤 깔끔하게 되어있었고

원래 이곳이 족발집이었는데 아마 인수하신 것 같아요

테이블에 족발집 이름이....ㅎㅎㅎ

아내가 생맥주를 참 좋아하는데

아사히 보다는 기린 생맥주를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아사히밖에 안팔더라구요ㅜㅜ

아쉽지만 그냥 아사히를 주문해봤습니다.

그래도 벽에 저렇게 기린 생맥주가 걸려있길래 사장님께 기린 생맥주 안파시냐고 물어봤는데

산카이가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본사와 협의를 해야한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맥주는 확실히 기린 생맥주입니다.

아사히는 국내 맥주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거든요...

저희는 치킨 가라야게와 소주 그리고 나가사키 짬뽕을 시켰어요

안주는 약간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양이 많이 적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요즘 워낙 물가가 비싸다보니 뭐 이정도는 합리적이다...싶은 수준?

나가사키 짬뽕은 다행이 많이 맵지도 않았고

면발이 맛있었어요~

2명이 갔는데 또 술이 들어가다보니 조금 출출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를 시켰습니다.

튀김 떡볶이였나 기억은 잘 안나는데

떡볶이 위에 튀김이 같이 나왔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랐네요.

떡볶이는 많이 맵지는 않았어요.

아내가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편인데, 다행히 잘 먹더라구요.

총평

사실 반포역 주변에 적당한 이자카야나 술집이 없었는데 마침 하나가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술집가려면 고속터미널쪽으로 나가거나 강남역으로 가야했거든요.

좋은 동네 술집이 생긴 것같아서 매우 만족스러웠고,

다만 안주류가 다 가격대가 조금씩 있다보니 양껏 시키기가 조금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저렴한 안주도 조금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여기 임대료 생각하면 불가능 할지도....)

그리고 기린 생맥주를 꼭 들여놔 주세요 사장님~~!!ㅎㅎ

아내와 저는 그래도 종종 가볼 생각입니다.

친절하시기도 하지만 접근성이 너무 좋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칠게요~